식품 및 외식업계가 기존의 경험과 감에 의존하던 운영 방식을 넘어, 인공지능(AI)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인건비 상승과 원가 부담 증가라는 경영 환경의 변화 속에서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기업 생존과 성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디지털 전환(DX)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AI·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
과거 외식업계는 조리 숙련도, 재고 관리, 발주 결정 등 핵심적인 운영 과정을 현장 경험에 크게 의존해왔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예측 불가능한 변수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고, 매장 운영상의 미묘한 이상 징후나 비용 구조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AI와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운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주요 기업들의 AI·데이터 활용 사례
한촌설렁탕: 대시보드 기반 운영 진단 시스템

설렁탕 프랜차이즈인 한촌설렁탕은 매장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하는 '대시보드 기반 운영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매출 급감, 배달 과정에서의 문제 발생 등 잠재적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조리 시간 준수율, 배달 관련 지표 등을 면밀히 점검하여 각 매장의 개선점을 파악하고, 이를 가맹점주와 함께 논의하며 실질적인 운영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바른치킨: 푸드테크 매장 모델 확대

치킨 프랜차이즈 바른치킨은 조리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매장 모델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영 플래그십 매장인 '여의도R점'에서는 관절형 및 레일형 튀김 로봇을 도입하여 주문부터 조리, 서빙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더 나아가 매장 운영 데이터를 POS 시스템과 연동하여 분석함으로써,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표준화된 모델을 구축하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워홈: AI 기반 급식 관리 시스템 도입

아워홈은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급식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급식 후 발생하는 잔반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계량하여 데이터를 축적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메뉴별, 시간대별 잔반 발생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식재료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음식물 폐기물 감소뿐만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한 급식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적용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푸드테크의 미래와 업계 전망
업계 관계자는 "외식 산업 전반에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진단하고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매장 운영 진단부터 조리 자동화, 급식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푸드테크 기술의 활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식품 및 외식업계가 AI와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임을 시사합니다.
- 식품·외식업계가 경험 중심 운영에서 AI·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로 전환 중입니다.
- 인건비 상승 및 원가 부담 증가로 운영 효율성과 비용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한촌설렁탕, 바른치킨, 아워홈 등 주요 기업들이 AI 및 푸드테크를 활용한 혁신 사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매장 운영 진단, 조리 자동화, 급식 관리 효율화 등이 주요 적용 분야입니다.
- 푸드테크 도입은 업계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