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샴페인, 그 섬세한 기포와 풍미는 수많은 와인 애호가들을 매료시킵니다. 그중에서도 앙드레 끌루에(André Clouet)는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300년 역사를 지닌 장인의 손길로 탄생한 앙드레 끌루에 샴페인은 단순히 술이 아닌, 예술 작품에 가깝습니다. 지금부터 앙드레 끌루에 실버 브뤼가 가진 매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300년, 앙드레 끌루에 가문의 역사
앙드레 끌루에 가문은 18세기 프랑스 루이 15세 시대, 베르사유 궁정에서 왕실 서적을 제작하던 인쇄 기술자 가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섬세한 금속 활자, 로코코 양식의 화려한 문양을 새겨 넣던 완벽주의는 와인 양조로 전업한 후에도 변함없이 이어졌습니다. 현재 앙드레 끌루에를 이끄는 장 프랑수아 끌루에는 조상들이 남긴 고서의 도안과 타이포그래피를 레이블에 담아, 샴페인을 마시기 전부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부지(Bouzy) 마을: 앙드레 끌루에의 근원지
앙드레 끌루에의 샴페인은 샴페인 지역 최고의 산지로 꼽히는 부지 마을에서 탄생합니다. 부지는 최고 등급인 '그랑 크뤼'로 분류된 몇 안 되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곳의 피노 누아는 탄탄한 구조감과 강렬한 미네랄 풍미를 자랑합니다. 이는 두꺼운 백악질 토양층과 남향, 남동향 경사면 덕분입니다. 백악질 토양은 낮 동안의 열기를 보존했다가 밤에 방출하여 포도의 완숙을 돕고, 우수한 배수 능력은 포도나무 뿌리가 깊게 뻗어 영양분을 충분히 흡수하도록 돕습니다.
앙드레 끌루에 실버 브뤼: 섬세함의 결정체
앙드레 끌루에 실버 브뤼는 가문의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논빈티지 샴페인입니다. 이 샴페인은 도사쥬(Dosage), 즉 당분 첨가 과정을 과감히 생략하여, 샴페인 본연의 풍미를 강조합니다. 소테른(Sauternes) 와인을 숙성했던 오크통에서 와인을 일부 숙성하여 블렌딩하는 방식을 통해, 설탕 없이도 부드럽고 풍성한 질감을 구현합니다. 실버 브뤼는 법적 기준보다 긴 병 내 효모 숙성 기간을 거쳐, 갓 구운 빵과 견과류의 풍미를 더합니다. 또한, 껍질의 색소가 과즙에 배어 나오지 않도록 전통적인 바스켓 압착 방식을 고수하여 맑고 투명한 황금빛 액체를 얻습니다.
실버 브뤼의 매력: 맛과 향의 조화
실버 브뤼는 레몬, 사과, 복숭아 등 풍부한 과실 향과 함께 상큼한 목넘김, 은은하고 부드러운 기포를 선사합니다. 전문가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아 로버트 파커 92점, 제임스 서클링 93점을 기록했으며, 국내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주류 대상에서 스파클링 와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드라이하고 깔끔한 맛은 캐비어, 연어, 스시, 부드러운 치즈 등 다양한 음식과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 앙드레 끌루에는 300년 역사의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샴페인을 생산합니다.
- 부지 마을의 그랑 크뤼 포도를 사용하여 뛰어난 품질을 자랑합니다.
- 실버 브뤼는 도사쥬를 최소화하고, 소테른 오크통 숙성을 통해 독특한 풍미를 구현합니다.
- 풍부한 과실 향, 상큼한 목넘김, 부드러운 기포의 조화가 특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