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 채널 다변화에 대한 제약사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중적인 생활용품 판매점으로 알려진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입점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다이소 건기식 시장, 폭발적인 성장세
다이소의 건기식 판매는 시작 단계부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습니다. 초기 몇 개 업체와 소수의 제품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다수의 주요 제약사들이 참여하며 취급 품목과 브랜드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등 대중적인 건강기능식품과 일부 의약외품이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일반의약품은 기존 약국 중심의 유통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약사들이 다이소에 주목하는 이유

제약사들이 다이소 채널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과 '높은 접근성'입니다. 1000원에서 5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소용량 제품은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건기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춥니다. 또한, 일상적인 생활용품 구매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건기식을 접하게 되면서 충동구매와 재구매를 유도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는 기존의 약국이나 온라인 채널과는 다른 새로운 소비 패턴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신규 고객 확보와 테스트 마켓으로서의 역할

다이소는 특히 2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젊은 소비층의 유입이 활발한 채널입니다. 제약사들은 이를 통해 기존 고객층을 넘어선 새로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건강기능식품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입문용 제품'을 제공하는 테스트 마켓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인 고객 확보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신제품 출시 경쟁 가속화 및 시장 확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제약사들은 다이소 전용 신제품 출시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종근당건강은 '데일리와이즈' 브랜드를 통해 멀티비타민, 오메가3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과 구미 제품을 소용량, 저가 전략으로 선보이며 일상적인 섭취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동화약품 역시 '편안 활' 등 생활건강 제품을 출시하며 초기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유통 시장의 변화와 미래 전망

이러한 제약사들의 다이소 입점 확대는 지난해 관련 업계의 논란 이후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절차 착수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제약사들의 재진입 및 신규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소용량'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다이소 건기식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다이소가 기존 약국 중심의 일반의약품 시장을 잠식하기보다는, 건기식과 의약외품 중심의 별도 시장을 형성하며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다수의 주요 제약사들이 다이소에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입점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다이소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건기식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신규 고객 확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제약사들은 다이소 전용 신제품 출시 경쟁을 가속화하며, 특히 2030세대를 겨냥한 '입문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이는 고물가 시대의 '소용량·가성비'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향후 건기식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