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스텐트 시술 후 160km 산길 완주: 동호회와 함께한 건강 여정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경험은 한 사람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습니다. 매일 달리며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원윤식 네이버클라우드 전무(56)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건강한 삶에 대한 깊은 울림을 줍니다. 심근경색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이제는 160km에 달하는 험난한 산길을 완주하는 도전을 일상으로 삼은 그의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동기 부여를 선사합니다.

심근경색, 삶의 전환점이 되다

젊은 나이에 겪은 심근경색은 원 전무에게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의 경험은 그에게 '이대로는 안 된다'는 절박함을 심어주었고, 건강한 삶을 위한 변화를 결심하게 했습니다. 식습관을 조절하는 것과 더불어, 그는 혼자 달리기를 시작하며 몸과 마음을 단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주 3~4회, 7~8km 정도를 가볍게 달리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이 꾸준함은 그의 건강을 되찾는 첫걸음이었습니다.

함께 달리는 즐거움, 마라톤 동호회의 힘

혼자 달리던 원 전무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은 2015년, 분당마라톤클럽에 가입하면서부터입니다. 여럿이 함께 달리는 모습에 이끌려 가입한 클럽은 그에게 단순한 취미 활동 이상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매주 일요일 탄천을 함께 달리며 경험한 20~30km, 나아가 40km 이상의 장거리 달리기는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도전이었습니다. 동호회의 체계적인 훈련 덕분에 그는 풀코스 마라톤 완주라는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약 30회의 풀코스 완주 기록은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동호회의 든든한 지원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트레일러닝의 매력에 빠지다

평범한 마라톤을 넘어, 원 전무는 트레일러닝의 세계로 발을 들였습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그의 트레일러닝 여정은 지리산 일대 대회 참가를 계기로 본격화되었습니다. 산악 마라톤의 거친 매력에 빠져든 그는 50km 트레일러닝 대회를 꾸준히 완주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극한에 도전하다: 울트라마라톤과 100마일 완주

삼성전자 사내 동호회 '인빅투스' 합류는 원 전무를 극한의 마라톤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100km 이상을 달리는 '하드코어' 동호회에서 그는 울트라마라톤의 진수를 경험했습니다. 2022년경부터 시작된 그의 울트라마라톤 도전은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트랜스제주 국제트레일러닝 100km를 3년 연속 완주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장수 트레일레이스와 트랜스제주에서 100마일(160km)을 연이어 완주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45시간 30분이라는 극한의 시간 제한 속에서 완주하고, 제주에서는 32시간 만에 완주하는 등 그의 한계는 계속해서 확장되었습니다. 몽골 고비 사막에서의 160km 이벤트 대회 참가 역시 그의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입니다.

변화된 삶, 건강한 습관의 힘

약 20년 전, 체중이 70kg에 육박했던 그는 꾸준한 달리기를 통해 62kg까지 감량했습니다. 식습관 역시 크게 변화하여 탄산음료, 튀김류, 육류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변화는 심폐 기능의 향상입니다. 이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달려도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1km당 5분 40초의 페이스로 달려도 상대방과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그는 여전히 소량의 아스피린과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며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달리기 일지에서 책으로, 그리고 새로운 도전

2022년부터 시작된 그의 달리기 일지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되었습니다. 매일 10km 이상을 달리며 느낀 단상들을 기록한 이 일지는 2023년 초, '끔찍해서 오늘도 달립니다'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강박에서 벗어나 더욱 즐거워진 달리기는 이제 그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도전이자 행복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현재 그의 목표는 세계 최고 권위의 트레일런 대회인 UTMB(울트라트레일몽블랑) 완주입니다. 이를 위해 매일 아침 10km 달리기는 물론, 언덕 훈련과 주말 장거리 달리기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달리기의 균형을 위해 근력 운동도 꾸준히 병행하며 상하체 근육의 조화를 이루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심근경색을 겪은 후 삶의 전환점을 맞아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 마라톤 동호회 활동을 통해 풀코스 마라톤 완주 및 트레일러닝,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했습니다.
  • 160km에 달하는 100마일 울트라마라톤을 완주하며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 꾸준한 달리기를 통해 체중 감량, 심폐 기능 향상 등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달리기 경험을 책으로 출간했으며, UTMB 완주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심장 스텐트 시술 후에도 격렬한 운동이 가능한가요?
네, 가능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 전무의 경우, 꾸준한 관리와 훈련을 통해 격렬한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울트라마라톤 완주를 위한 훈련 방법은 무엇인가요?
울트라마라톤은 일반 마라톤과는 차원이 다른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합니다. 꾸준한 장거리 달리기 훈련과 더불어, 산악 지형 적응 훈련, 근력 운동,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동호회와 같은 그룹 훈련을 통해 동기 부여를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달리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건강상의 이점은 무엇인가요?
달리기는 심폐 기능 강화, 체중 관리, 스트레스 해소, 정신 건강 증진 등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특히 꾸준한 달리기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