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무겁고 텁텁한 레드 와인보다는 입안을 산뜻하게 헹궈줄 청량한 와인이 간절해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여름 휴가지에서는 해산물, 샐러드와 같은 가벼운 음식은 물론, 과일, 치즈, 빙수와 같은 디저트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이 테이블을 더욱 풍성하고 즐겁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달콤한 빙수에는 부드러운 모스카토를, 신선한 해산물에는 산뜻한 소비뇽블랑을 곁들여 보세요. 올여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여름 맞춤형 와인'들을 소개합니다.
휴가의 시작부터 끝까지, 특별함을 더하는 와인
특별한 휴가의 첫 잔으로는 '파이퍼하이직 뀌베 브뤼'를 추천합니다. 오랜 역사와 독보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는 프랑스 랭스 지역의 샴페인 하우스 파이퍼하이직의 대표적인 샴페인입니다. 피노 누아, 피노 뮈니에, 샤르도네를 블렌딩하여 배, 흰 복숭아, 시트러스의 산뜻한 향과 은은한 토스트, 아몬드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굴, 새우 등 해산물 요리나 과일 플래터, 가벼운 디저트와 훌륭한 궁합을 자랑합니다. 최근에는 마릴린 먼로 탄생 기념 에디션을 선보이며 브랜드 특유의 화려하고 아이코닉한 매력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휴가지에서의 첫날을 자축하거나, 특별한 순간을 영화처럼 만들고 싶을 때 핑거푸드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캐주얼한 휴가를 위한 선택

조금 더 편안하고 캐주얼한 휴가 분위기를 원한다면 '뵈브 드 뵈르네 브뤼'가 제격입니다.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의 산뜻함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이 와인은 경쾌한 기포감과 흰 꽃, 노란 과실 계열의 향이 특징입니다. 샐러드, 치즈, 과일, 브런치 메뉴, 간단한 디저트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피크닉이나 홈파티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해변 근처 숙소에서 여유로운 낮술을 즐기거나, 친구들과 가벼운 음식을 나누는 자리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청량함의 정점, 입맛을 돋우는 화이트 와인
청량함의 끝판왕 화이트 와인을 찾는다면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의 대표적인 와인 브랜드인 '오이스터베이 소비뇽블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와인은 말보로 지역 특유의 선명한 과실미와 산뜻한 산도가 돋보입니다. 열대 과일과 시트러스 향, 상쾌한 산미, 깔끔한 피니시가 특징으로, 해산물, 샐러드, 허브를 곁들인 닭고기 요리, 가벼운 치즈와 잘 어울립니다. 특히 바닷가에서 굴이나 조개 요리를 즐길 때, 혹은 산도 높은 와인으로 입맛을 끌어올리고 싶을 때 완벽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달콤함과 편안함을 선사하는 와인

보다 달콤하고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베어풋 모스카토'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맨발'이라는 이름처럼 친근하고 어렵지 않은 스타일을 지향하는 베어풋은 미국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브랜드입니다. 베어풋 모스카토는 파인애플, 복숭아, 꿀, 레몬 제스트를 연상시키는 달콤하고 생기 있는 향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달콤한 향과 맛은 과일 디저트, 빙수뿐만 아니라 매콤한 음식과도 잘 어울려 휴가지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와인 초보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이나 풀빌라, 펜션에서의 디저트 타임에 잘 어울립니다.
자연의 싱그러움을 담은 와인

휴가지에서 가볍고 산뜻한 한 잔을 원한다면 '본테라 소비뇽블랑'을 추천합니다. 유기농 포도 재배를 기반으로 자연을 존중하는 철학을 담아내는 미국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본테라의 와인입니다. 본테라 소비뇽블랑은 자몽, 라임 제스트, 키위, 멜론을 떠올리게 하는 생기 있는 풍미와 산뜻한 산도가 특징입니다. 해산물, 신선한 채소 샐러드, 허브를 곁들인 요리, 담백한 흰살생선과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숲속 리조트나 조용한 숙소에서 가벼운 점심을 즐길 때, 혹은 비 오는 오후 창밖을 바라보며 천천히 마시기 좋은 와인입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분명한 청량감이 있어 휴가 중 잠시 쉬어가는 순간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여름 휴가철 술자리는 단순히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보다 어떤 음식과 분위기 속에서 누구와 즐겼는지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좋은 음식에 잘 어울리는 술 한 잔을 곁들이고, 그날의 취향과 장면에 맞는 페어링을 고르는 일이 여름 휴가의 즐거움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올여름에는 장소, 음식, 함께하는 사람, 그리고 그날의 기분에 맞춰 와인을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요? 취향에 맞춘 와인 한 잔은 평범한 휴가의 순간을 더욱 선명하고 오래 기억하고 싶은 장면으로 바꿔줄 것입니다.
- 무더운 여름철에는 텁텁한 레드 와인보다 산뜻한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이 제격입니다.
- 휴가지에서는 해산물, 샐러드, 과일, 치즈, 빙수 등 다양한 음식과 디저트에 어울리는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특별한 순간을 위한 샴페인으로는 '파이퍼하이직 뀌베 브뤼'를, 캐주얼한 분위기에는 '뵈브 드 뵈르네 브뤼'를 추천합니다.
- 청량함의 정점인 화이트 와인으로는 '오이스터베이 소비뇽블랑'을, 달콤한 스타일로는 '베어풋 모스카토'를, 자연의 싱그러움을 담은 와인으로는 '본테라 소비뇽블랑'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여름 휴가철 와인 선택은 음식, 분위기, 함께하는 사람, 기분에 맞춰 취향대로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