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지역의 기초단체장 선거는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역대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선거는 광역단체장 선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왔기에, 이번 선거 역시 민주당의 절대적인 우세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확정된 대진표를 바탕으로, 민주당 후보와 야당 및 무소속 후보 간의 치열한 본선 경쟁이 예상되는 광주·전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의 주요 격전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광주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여성 구청장 도전과 재입성 경쟁
광주 지역에서는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북구청장 선거에서는 광주 최초의 여성 구청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신수정 후보와 진보당 김주업, 무소속 노남수 후보가 맞붙습니다. 광산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박병규 후보와 진보당 정희성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되었습니다.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임택 후보에 맞서 조국혁신당 김성환 후보가 재입성을 노리며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서구청장과 남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김이강, 김병내 후보가 각각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다당제 경쟁과 현직 시장의 수성
전남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2명을 포함하여 조국혁신당 13명, 진보당 2명, 정의당 1명, 그리고 25명의 무소속 후보까지 총 63명의 후보가 본선에 진출하여 경쟁을 벌입니다. 이 중에서도 순천시장 선거는 최대 격전지로 꼽힙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노관규 현 시장과 민주당 손훈모 후보, 진보당 이성수 후보가 3파전을 벌일 전망입니다. 여수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서영학 후보와 조국혁신당 명창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목포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강성휘 후보와 재선을 지낸 조국혁신당 박홍률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강진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강진원 현 군수와 민주당 차영수 후보가 최후의 결투를 벌일 태세입니다. 담양군수 선거는 조국혁신당 소속 정철원 현 군수의 수성과 민주당 박종원 후보의 탈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본선 경쟁의 핵심 포인트

광주·전남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는 민주당의 텃밭이라는 인식 속에서도,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여러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난립하는 전남 지역의 경우,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느 후보에게 향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직 단체장의 수성 여부, 야당 후보들의 약진 가능성, 그리고 무소속 후보들의 변수 창출 능력 등이 이번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 광주·전남 기초단체장 선거는 민주당의 텃밭이지만, 역대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직은 민주당의 절대 아성이 아니었음.
-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와 야당 및 무소속 후보 간의 치열한 본선 경쟁이 예상됨.
- 광주 북구청장, 광산구청장, 동구청장 선거 등에서 다양한 후보 간의 경쟁 구도가 형성됨.
- 전남에서는 순천시장, 여수시장, 목포시장, 강진군수, 담양군수 선거 등이 주요 격전지로 주목받고 있음.
- 다수의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출마하여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