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의 혁신: 과총 수장, 권오남 교수의 새로운 리더십과 과학계 미래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리더가 탄생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학회 출신이자 여성으로서, 500만 과학기술인을 대표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의 수장이 된 권오남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의 등장은 과학기술계가 변화와 혁신을 얼마나 갈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과총 역사상 최초의 현직 교수 출신, 최연소 회장이자 두 번째 여성 수장으로서 권 신임 회장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의 리더십은 과학계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 혁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총의 새로운 물결: 권오남 회장의 비전과 리더십

권오남 신임 회장은 현직 교수로서 연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청년 과학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체감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낡은 관행과 견고한 벽을 허물고, 변방의 작은 목소리까지 아우르는 '공명(共鳴)'의 리더십을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다양성은 더 이상 시혜가 아닌, 대한민국 과학계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필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과학계의 스케일업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다양성을 통한 과학계의 역동성 강화

권 회장은 과총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임원단 구성부터 다양성을 강화했습니다. 과거 중앙과 남성 중심이었던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청년, 여성 인재를 적극적으로 등용하여 현장의 역동성을 불어넣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 소수였던 여성 임원의 비율을 대폭 늘리는 등,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포용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과학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변화임을 시사합니다.

벤젠고리처럼 융합하는 시너지 창출

권 회장은 과총의 새로운 비전을 화학의 '벤젠고리'에 비유했습니다. 벤젠의 육각형 고리에서 단일결합과 이중결합이 서로 조화롭게 공존하며 가장 견고한 구조를 이루듯, 604개에 달하는 과총 회원 단체들이 규모나 학문 분야에 상관없이 서로 융합하여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돕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융합적 접근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존중하면서도, 이를 통해 더 큰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롤모델로서의 책임감과 글로벌 리더십 지원

권 회장이 과총 수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기꺼이 짊어지게 된 계기는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수많은 단체장이 모인 자리에서 여성 리더가 단 한 명도 없었던 현실을 목격하며, 어린 학생들에게 과학기술계가 여성 리더의 성장이 어려운 곳이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까 하는 마음에 직접 리더로 나서기로 결심했습니다. 내향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과학계의 낡은 생태계를 바꾸기 위해 '사회적 외향인'이 된 그의 용기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세계수학교육심리학회(PME) 회장으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젊은 연구자들이 글로벌 의사결정을 주도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행정적, 재정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가짜뉴스 시대, 과학계의 '진실 보루' 역할 강화

가짜뉴스와 비과학적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과총이 '진실의 최후 보루'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정보로 인해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을 지적하며, 전문가 집단이 신속하고 균형 잡힌 팩트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술 활동 평가 시 대중 소통 기여도를 가점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학자들이 대중 앞에 나서기를 꺼리는 현실을 개선하고 과학 소통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정책 싱크탱크로의 도약

창립 60주년을 맞은 과총의 새로운 방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정책 싱크탱크'라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세계 최고 수준에 달하지만, 이제는 '얼마나 쓰느냐'를 넘어 '어떻게 쓰느냐'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과총에 모인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선제적인 정책 제안으로 모아내어, 수동적인 대응을 넘어 국가 정책을 선도하는 진정한 싱크탱크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입니다.

함께 멀리 가는 과학기술 공동체

꾸준히 마라톤을 즐기는 권 회장은 풀코스 완주 시 찾아오는 '30㎞의 벽'을 넘게 하는 것은 동료의 발소리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 빨리 가는 것이 아니라 500만 과학기술인 모두가 서로의 발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멀리 가는 3년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는 개인의 성과를 넘어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중시하는 그의 리더십 철학을 보여줍니다.

핵심 요약
  • 권오남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의 제22대 회장으로 취임하며 과학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 과총 역사상 최초의 현직 교수 출신, 최연소 회장이자 두 번째 여성 수장으로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 과학계의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지역, 청년, 여성 인재를 적극 등용하여 역동성을 강화하며, 회원 단체 간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합니다.
  •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연구자들의 국제 리더십 성장을 지원하고, 가짜뉴스 시대에 과학계의 '진실 보루' 역할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정책 싱크탱크로 도약하여, 집단지성을 통해 국가 과학 정책을 선도하고, 500만 과학기술인이 함께 멀리 나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권오남 신임 회장의 주요 경력은 무엇인가요?
권오남 회장은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화여대 교수, 서울대 여성연구소장, 서울대 수학교육센터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또한, 아시아 여성 최초로 세계수학교육심리학회(PME)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직도 수행했습니다.
권오남 회장이 과총 회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권오남 회장은 과학계의 '다양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이를 통해 과학계의 스케일업과 창조적 혁신을 이루고자 합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공명'의 리더십을 강조합니다.
과총은 앞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되나요?
권오남 회장은 과총이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 정책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604개 회원 단체의 집단지성을 모아 선제적인 정책 제안을 하고, 국가 과학 정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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