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K프랜차이즈, 백종원 상생위가 열어갈 선순환 생태계

프랜차이즈 산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주도하는 '상생위원회'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위기 극복을 넘어, 가맹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더본코리아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K-프랜차이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의 활동 내용과 그 의미를 심층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진정성 있는 소통의 시작

각종 리스크에 직면했던 시기, 백종원 대표는 '본사의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100억 원의 사재를 출연해 상생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이는 16차례에 걸친 점주들과의 직접적인 소통과 경청의 결과였습니다. 처음에는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백 대표의 확고한 책임 의지는 상생위 출범의 강력한 동력이 되었습니다.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 본사 임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로, 개별 브랜드의 현안을 넘어 전사적인 공동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점주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와 실질적인 지원

상생위 운영의 핵심은 점주들의 동의와 설득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인권 로펌인 법률법인 덕수가 참여하여 점주 입장에서 실질적인 고민을 함께했습니다. '단 한 명의 점주도 놓치지 않겠다'는 백 대표의 의중은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이어졌습니다. 출범 이후 6개월간 네 차례의 정례회의를 통해 130건의 점주 요청 과제 중 125건을 처리했으며, 배달 수수료, 임대료, 각종 비용 부담 완화 등 약 435억 원 규모의 가맹점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비용 부담 완화 및 운영 효율성 증대 방안

점주들이 가장 체감하는 비용 항목에 대한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배달 매출 수수료 비율을 낮추고, 연간 고정 로열티를 월별 분납 방식으로 조정했습니다. 또한, 보증금 명목으로 묶여 있던 이행보증금 일부를 전국 2800여 매장을 대상으로 반환하여 점주들의 숨통을 트여주었습니다. 2차 회의에서는 월세 카드 결제 제도를 도입하고, 발생하는 수수료는 본사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임대료 부담을 완화했습니다. 운영 기간에 따라 고정 로열티를 단계적으로 낮추는 방안도 도입하여 장기적인 운영 안정성을 도모했습니다.

과감한 브랜드 재구성 및 본사의 역할 강화

매출 감소를 겪었던 '연돈볼카츠'의 경우, 브랜드 정체성과 점주 수익성을 고려하여 메뉴와 콘셉트를 전면 재구성한 '연돈튀김덮밥'으로 브랜드를 전환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본사는 약 3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환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이는 더본코리아가 보유한 다수의 브랜드와 연구개발(R&D) 인프라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결정입니다. 본사는 이러한 분담 구조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이루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점주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협상'을 넘어 '공동 운영'으로 나아가는 관계

더본코리아의 상생위원회는 단순한 단체교섭권을 넘어 '공동 운영'의 개념에 가깝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가맹본부의 브랜드 다변화를 통해 점포 매출 증대, 폐점률 감소, 그리고 점주와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사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공급하고, 배달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형태의 투자를 유치하며, 규모의 경제와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선순환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는 K-프랜차이즈의 미래

더본코리아는 내수 시장의 성장을 넘어 해외 시장과 신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습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해외 매장 수를 늘리는 동시에, B2B 소스 기반의 '글로벌 푸드 컨설팅'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전 세계 16개국에서 159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는 K-프랜차이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입니다. 백종원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수사 과정에서 대부분 무혐의로 결론 난 만큼, 이제는 사업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며 K-프랜차이즈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핵심 요약
  •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상생위원회를 통해 가맹점주와의 긴밀한 소통 및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 배달 수수료 인하, 로열티 분납, 임대료 카드 결제 도입 등 점주들의 실질적인 비용 부담 완화 방안을 시행했습니다.
  • '연돈볼카츠'의 성공적인 브랜드 전환 사례처럼, 본사는 과감한 투자와 R&D 역량을 바탕으로 점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 더본코리아는 브랜드 다변화와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점주, 직원,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K-프랜차이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매장 확대 및 글로벌 푸드 컨설팅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나요?
가맹점 대표, 본사 임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 형태로 운영되며, 브랜드별 개별 현안뿐만 아니라 전사 차원의 공통 과제를 공동으로 의사결정합니다.
가맹점주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무엇인가요?
배달 수수료 비율 인하, 로열티 월별 분납, 임대료 카드 결제 도입(수수료 본사 부담), 이행보증금 일부 반환, 브랜드 전환 비용 지원 등이 있습니다.
더본코리아의 장기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가맹본부의 브랜드 다변화를 통해 점포 매출 증대, 폐점률 감소, 점주와 직원 모두의 자부심 고취를 목표로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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