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카페의 세계적인 확산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 동남아 시장 중심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이제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추구하며 글로벌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독창적인 메뉴와 감성이 담긴 K-카페는 어떻게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을까요?
K-외식, 동남아 넘어 미주·유럽으로 무대 확장
최근 발표된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K-외식의 주요 무대가 동남아에서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 재편되는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양적 확대 전략에서 벗어나, 현지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질적 성장 단계로 진입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치킨과 제과·베이커리 분야가 해외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전체 해외 매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식 음식점 역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전체 비중에서는 다소 조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의 변화와 K-카페의 부상

일본 시장에서도 흥미로운 변화가 감지됩니다. 과거에는 주로 교민을 중심으로 K-외식이 소비되었다면, 최근에는 현지 젊은 세대, 즉 MZ 세대가 K-외식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일본은 해외 매장 수 순위에서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특히 치킨과 음료·디저트 업종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한국식 디저트와 차(茶)의 매력, SNS를 타고 세계로
글로벌 미디어에서도 K-카페의 성공 요인으로 한국식 말차, 감말차, 호지차 등 독특한 차(茶) 메뉴와 소금빵, 꽈배기 같은 한국식 베이커리를 앞세우는 전략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메뉴들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 세계 젊은 층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방 커피’와 전통 음료의 현대적 재해석

연유를 넣어 달콤함을 더한 ‘다방식 커피’나 쑥차, 쌍화차와 같은 한국의 전통 음료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들도 현지 MZ 세대와 한국 교민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고유한 맛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내어 글로벌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성공적인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퓨전 브런치, 런던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나아가 쑥 라테, 김치 치즈 토스트, 흑임자 티라미수와 같이 한국의 식재료를 창의적으로 활용한 ‘K-퓨전 브런치’ 메뉴들이 등장하며 런던과 같은 주요 도시에서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뉴들은 현지 입맛에 맞게 재해석되어 K-카페의 다양성과 혁신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글로벌 확장의 과제와 정부의 지원 확대
K-외식의 글로벌 확장이 가속화되면서 현지에서의 운영 어려움도 함께 부각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식재료 수급 문제와 현지 법규 및 제도적 장벽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법률, 세무, 위생 규제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지원 강화로 K-외식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

이에 정부는 해외 진출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외식 기업과 식자재 수출을 연계하는 패키지 지원을 확대하며, 국가별 외식 시장 정보를 더욱 상세하게 제공하는 등 K-외식의 안정적인 글로벌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K-외식이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 K-외식의 중심이 동남아에서 미국,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 이동하며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치킨, 제과·베이커리 분야가 해외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일본 등에서도 K-외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한국식 말차, 소금빵, 꽈배기, ‘다방 커피’, 쑥차 등 독창적인 메뉴와 SNS를 통한 확산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K-퓨전 브런치와 같이 현지화된 메뉴 개발이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정부는 식재료 수급, 현지 규제 등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