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따뜻한 온기를 그리워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바로 저체온증입니다. 체온 조절 능력이 약해진 고령층에게 저체온증은 단순한 추위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저체온증의 모든 것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령층 저체온증, 왜 위험할까요?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여러 기능이 저하되는데, 체온 조절 능력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고령층을 저체온증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1. 신진대사 감소

나이가 들면 신진대사율이 낮아져 체내 열 생산량이 감소합니다. 이는 추위에 대한 적응력을 떨어뜨리고 저체온증 위험을 높입니다.
2. 혈액 순환 저하

혈관 탄력성이 감소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신체 말단 부위로의 열 공급이 줄어들어 체온 유지가 어려워집니다.
3. 만성 질환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만성 질환은 체온 조절 능력을 더욱 약화시키고 저체온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이러한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물 또한 체온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체온증의 증상,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요?
저체온증은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하여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하고 즉시 대처해야 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초기 증상

심한 떨림, 둔한 느낌, 피로감, 무기력감, 기억력 감퇴, 혼란, 느린 호흡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감기와 혼동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2. 중증 증상

점점 심한 떨림, 의식 저하, 혼수상태, 맥박 및 호흡 약화, 동공 확장, 피부 창백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즉시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저체온증,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저체온증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다음의 예방 수칙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1. 실내 온도 유지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20~24℃를 유지하고,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 기구를 사용할 때는 화재 위험에 유의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하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2. 따뜻한 옷차림

외출 시에는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착용하여 체온을 보호하고, 젖은 옷은 즉시 갈아입도록 합니다. 실내에서도 보온성이 좋은 옷을 입고, 필요하다면 담요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규칙적인 식사 및 수분 섭취

규칙적인 식사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따뜻한 국이나 차를 자주 마셔 수분 보충을 하고, 신체의 열 생산을 돕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적절한 활동

가벼운 실내 운동이나 산책 등 적절한 활동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5. 정기적인 건강 검진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질환을 관리하고, 저체온증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복용하는 약물이 체온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체온증 발생 시 응급 처치 요령
저체온증 환자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다음의 응급 처치를 시행합니다.
1. 따뜻한 환경으로 이동
환자를 따뜻한 실내로 옮기고,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담요나 이불로 감싸줍니다.
2. 체온 측정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35℃ 이하로 떨어진 경우 즉시 응급 처치를 시작합니다.
3. 따뜻한 음료 제공
의식이 있는 환자에게는 따뜻한 물이나 차를 조금씩 마시게 합니다. 알코올이나 카페인 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4. 체온 높이기
따뜻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거나, 따뜻한 물에 담근 수건으로 팔다리를 감싸주는 등, 서서히 체온을 높여줍니다. 급격한 체온 상승은 오히려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5. 지속적인 관찰
환자의 의식 상태와 호흡, 맥박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응급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 처치를 유지합니다.
- 고령층은 체온 조절 능력 저하로 저체온증에 취약합니다.
- 저체온증은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심하면 생명을 위협합니다.
- 실내 온도 유지, 따뜻한 옷차림,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활동,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예방해야 합니다.
- 저체온증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고, 따뜻한 환경으로 이동하여 응급 처치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