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불에 나타나는 사선형 주름, 흔히 '노화의 흔적'으로 치부해왔지만, 이 작은 징후가 뇌 건강의 심각한 위험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부터 귓불 주름과 뇌혈관 건강의 흥미로운 연결고리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프랭크 징후, 귓불의 비밀스러운 신호
귓불에 나타나는 대각선 주름, 일명 '프랭크 징후'는 단순한 노화의 징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이 징후는 1973년 한 의사에 의해 처음 보고되었으며, 뇌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최근 연구는 프랭크 징후가 뇌소혈관 손상의 정도를 반영할 수 있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프랭크 징후와 뇌혈관 질환의 연관성

그동안 프랭크 징후와 뇌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주로 상관관계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하여 프랭크 징후와 뇌소혈관 질환의 중증도 사이의 객관적인 연관성을 밝혀냈습니다. 이는 프랭크 징후가 단순한 미용적 문제를 넘어, 뇌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AI 기술을 활용한 프랭크 징후 탐지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3차원(3D) 뇌 MRI 영상에서 프랭크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 모델은 뇌 MRI 영상에 얼굴과 귓불이 함께 촬영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프랭크 징후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프랭크 징후와 뇌 건강의 연관성을 더욱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유전성 뇌소혈관 질환, 카다실(CADASIL)과의 연관성

연구팀은 유전성 뇌소혈관 질환인 '카다실(CADASIL)' 환자를 대상으로 AI 모델을 활용한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카다실 환자에서 프랭크 징후의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뇌백질 변성 정도가 심할수록 징후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프랭크 징후가 뇌혈관 손상의 정도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임을 뒷받침합니다.
귓불 주름, 뇌 건강의 또 다른 신호

이 연구는 프랭크 징후가 단순한 노화 지표가 아니라, 뇌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귓불 주름은 다른 혈관성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뇌 건강에 대한 추가적인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성을 알리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 귓불의 사선형 주름, '프랭크 징후'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 최근 연구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프랭크 징후와 뇌소혈관 질환의 연관성을 밝혀냈습니다.
- 유전성 뇌소혈관 질환인 카다실 환자에서 프랭크 징후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 프랭크 징후는 뇌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 다른 혈관성 위험 인자가 있다면, 귓불 주름에 주의를 기울이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