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두쫀쿠'라 불리는 두바이 쫀득 쿠키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개당 가격이 6천 원에서 1만 3천 원에 달하지만, 구하기 어렵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쫀쿠'를 절반도 안 되는 3천 원대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저렴한 가격에 디저트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매장 앞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과연 이 '가성비 두쫀쿠'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전해드립니다.
3000원 '가성비 두쫀쿠'를 향한 뜨거운 열기
한 아파트 상가 안, 매장 오픈 시간보다 훨씬 이른 아침부터 긴 대기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3천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두쫀쿠'를 구매하기 위한 열정적인 발걸음들입니다. 대학생 정모(21) 씨는 "광명에서 새벽 7시부터 기다렸다"며, "일반적으로 8천 원 하는 두쫀쿠를 3천 원에 살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매장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지만, 정 씨는 최소 3시간을 기다릴 각오로 일찌감치 줄을 선 것입니다. 이러한 뜨거운 관심은 매장이 문을 열기도 전인 오전 8시 55분에 이미 당일 판매 수량이 마감되는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매장 주인은 "대기표 75번까지 배부 완료되었으며, 지금 오신 분들은 구매가 어려울 수 있다"는 안내문을 세워두어야 했습니다. 뒤늦게 도착한 고객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오랜 기다림도 마다 않는 소비자들

긴 기다림 속에서도 소비자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간이 의자를 가져와 스마트폰을 하거나 책을 읽는 사람, 돗자리를 깔고 게임을 즐기거나 문제집을 푸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땅바닥에 앉아 문제집을 풀던 남슬(15) 양은 "8시부터 친구와 줄을 섰다. 2시간을 기다려야 해서 문제집을 풀고 있다. 두쫀쿠를 사고 학원에 갈 예정"이라며, 기다림의 목적을 이야기했습니다.
입소문의 시작과 놀라운 택배 경쟁률
이 가게가 '가성비 두쫀쿠'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것은 특정 인플루언서의 소개 이후부터라고 합니다. 사장 김주란(37) 씨는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저희 가게가 언급되면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신다"며, "감사 이벤트로 1000개를 판매했을 때도 200명이 방문해주시는 등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매장의 택배 구매 경쟁률 또한 상상을 초월합니다. 얼마 전 진행된 택배 구매 신청은 단 7초 만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서버 시간에 맞춰 신청해야 한다는 팁이 블로그 등을 통해 공유될 정도입니다.
원가 절감을 통한 '가성비' 실현 비결

그렇다면 어떻게 3천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두쫀쿠'를 판매할 수 있는 것일까요? 사장 김씨는 "저희는 한입 크기라 그램 수가 적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며, "셀프 결제, 셀프 포장, 작은 매장 규모, 플라스틱 케이스 대신 비닐 포장, 그리고 부부 두 분이서만 직접 만드는 시스템을 통해 원가 절감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가격적 메리트는 처음 '두쫀쿠'를 접하는 소비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장점이 됩니다.
치솟는 원재료 가격 속 '가성비'의 가치
최근 피스타치오 등 원재료 수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두쫀쿠'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한 베이커리 카페는 지난주에 '두쫀쿠' 가격을 6500원에서 8000원으로 1500원(23%) 인상했으며, 다른 디저트 가게 점주는 피스타치오 1kg 가격이 한 달 전 7만 원에서 현재 13만 원으로 크게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3천 원이라는 가격은 '가성비 두쫀쿠'로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SNS를 통한 '경험 소비' 확산

'가성비 두쫀쿠'에 대한 관심은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 두쫀쿠'는 지난해 말부터 검색되기 시작해 최근 정점을 찍으며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찰떡파이로 두쫀쿠 먹는 법'과 같이 기성 제품을 활용해 '두쫀쿠'를 재현하는 창의적인 방법까지 공유되고 있습니다. 찰떡파이의 쫀득한 식감과 시리얼의 바삭함을 활용하여 '두쫀쿠'와 비슷한 식감을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누리꾼들은 이러한 '가성비' 레시피에 대해 "상당히 가성비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도 만나는 '두쫀쿠' 열풍

편의점에서도 '두쫀쿠' 열풍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CU에서는 '두바이' 콘셉트 상품 누적 판매량이 1000만 개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GS25의 2세대 '두바이' 디저트 판매율은 97%에 달하며 누적 판매량 100만 개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마트24 역시 '두쫀쿠' 상품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황진주 인하대 소비자학과 겸임교수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유행의 확산 과정에서 접근성을 낮춰 제품을 접하고 싶은 소비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두쫀쿠 열풍으로 제품을 먹어봤다는 '경험' 자체가 중요해지면서 가성비 두쫀쿠 또한 떠오르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단순히 맛있는 디저트를 넘어, 유행하는 경험을 공유하고 소비하는 트렌드가 '가성비 두쫀쿠'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 '두쫀쿠'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오픈런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3천 원대의 '가성비 두쫀쿠'가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매장 오픈 3시간 전부터 대기하는 소비자들이 있으며, 판매 수량 마감은 매장 오픈 전에 이루어집니다.
- '가성비 두쫀쿠' 판매점은 셀프 시스템, 비닐 포장, 소규모 운영 등을 통해 원가 절감을 실현했습니다.
-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두쫀쿠'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추세 속에서 3천 원대 가격은 강력한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 SNS를 통해 '가성비 두쫀쿠'를 만드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관련 상품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경험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유행하는 디저트를 경험하려는 소비 심리가 '가성비 두쫀쿠'의 인기를 높이고 있습니다.